[날씨] 구름 많고 큰 일교차…중서부 미세먼지
오늘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또 많게는 15도 넘게 차이 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은 최저기온 모처럼 영상권에서 출발하면서 추위가 한결 덜했는데요.
하지만 내륙 많은 곳들은 오늘도 영하권을 밑도는 추위가 나타났습니다.
낮 들어 기온은 쑥쑥 오르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최고 기온이 두 자릿수로 올라서겠고요.
서울 12도, 대구 15도 등 평년을 웃돌겠습니다.
하지만 추위가 주춤하는 사이로 먼지가 파고들고 있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먼지가 쌓이고 있고요.
중서부지역은 오늘 종일 미세먼지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이렇게 서쪽지역을 중심으로는 먼지가 말썽이고, 동쪽지역은 먼지 대신 대기가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동해안 지역에 길게는 일주일째 건조특보가 지속 중이고요.
강원북부동해안지역에는 건조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내일은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새벽에 서쪽지역을 시작으로 아침이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텐데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 최대 50mm의 제법 많은 비가 오겠고, 기온이 낮은 내륙과 산지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먼지와 건조함은 대부분 해소되겠지만, 추위가 강해지겠습니다.
수요일에는 서울의 최저기온 영하 3도가 예상되는데요.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면서 종일 춥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